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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여수를 위한 제언
발행인 박완규  |  pawg3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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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13  09: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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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에는 여수산단, 광양제철소, 광양항만, 창원공단 등 대단위 공업벨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수도권에 비해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부족한 문화 인프라와 관광인프라입니다.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굴뚝 없는 산업이라 불리는 관광을 행정의 최우선에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 5일 근무제의 시행과 전국으로 뻗어 있는 고속철도의 개통이 향후 관광환경의 지각변동을 야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은 이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관광, 레저, 스포츠 활동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주말이 되면 가족과 함께 어디로 놀러갈까 궁리하는 우리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의 추세를 미리 읽지 못하는 도시는 치열한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여수관광의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점부터 하나씩 개선해 나가는 것이 도시가 앞으로 나가는 길이라 믿습니다.

첫째는 전국민의 절반이 살고 있으면서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접근성의 부족은 안정된 관광수요를 견인하지 못하였고, 이런 특징은 민간 자본이 투자된 대규모 관광지 개발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둘째는 관광객을 위한 각종 관광인프라가 우리 도시에 많이 부족했습니다. 온화한 기후와 수려한 자연 경관에도 불구하고 여수는 숙박, 위락시설 등 관광객 이용시설의 절대 부족으로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준비가 부족했다는 뜻입니다.

셋째는 관광자원의 다각화와 상품화 노력이 미흡했습니다. 오랫동안 여수는 오동도와 향일암 외에 상품화된 이렇다 할 관광자원이 없었습니다.

365개의 섬을 활용하고 한려수도와 지리산 국립공원 등 산악과 해양형 관광자원을 연계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서로의 특징을 상호 보완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러한 준비들을 하는데 미흡했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에 머물렀다는 뜻입니다.

넷째는 대표적인 관광이미지를 만들고 홍보하는 데 실패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의 이 말에 이의제기를 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이해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수려한 한려해상의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가 가진 자원에 비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거나 타 도시와의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는 데 부족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문제들이 하나씩 개선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희망이라는 것이 조금씩 꿈틀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여수가 4계절형 해양휴양도시와 실버관광지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온화한 기후, 호수 같은 바다, 고령인구와 관련된 휴양과 보양 관광지 기능을 수행하기에 여수만큼 좋은 조건을 갖춘 도시는 찾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준비들과 더불어서 여수는 중국~한국~일본을 연결하는 해상관광 중간지점의 위치성을 살려서 동북아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일대는 항해구역상 크루즈 운항에 대단히 양호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크루즈 항해구역은 항만, 항로, 자원 등 3가지 기본적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여수는 이 세 가지 요건을 고르게 잘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럽의 크루즈 항구와 같이 ‘레스토랑 크루즈’나 ‘파티 크루즈’도 장기적 방안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처럼 거점 크루즈 항으로서 동북아 크루즈 허브기능을 보유하는 국제적 미항을 여수에 조성하면 시너지 효과는 더욱 클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여수를 단순한 항구가 아닌 동북아 크루즈의 중심항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는 것입니다.

남해안에 있는 도시들을 쭉 살펴 봅니다. 그 많은 도시 중에 이러한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도시는 여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여수의 미래이고 여수의 비전이라 믿습니다. 시대에 앞서 우리가 미리 준비하자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고흥반도~여수반도~광양. 여수~남해를 연결하는 다리의 관광자원화와 해안 일주도로의 건설을 통한 연계관광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필요가 있겠습니다.

여수를 중심으로 현재 연결된 다리와 앞으로 연결된 다리까지 합하면 총 16개나 됩니다. 전세계를 통 털어서 이렇게 많은 다리를 가지고 있는 도시는 여수밖에 없습니다.

일본의 이마바라시는 다리의 관광자원을 이용해 연간 3조 7천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마바라시에 비하면 여수는 질적으로 양적으로 압도적으로 뛰어난 다리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여수 같이 풍부한 자연관광자원을 가진 도시는 드뭅니다. 이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지금부터 그렇게 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과거에 머물지 말아야 할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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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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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한석 2012-01-17 09:56:39

    여수에 소속된 섬들이 많다면 각 섬들에 테마를 하나씩 정하는 것입니다
    그 테마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하고 각색하고 적용해서 훌륭한 관광섬으로 거듭나는 것도 한번 생각해 볼 문제 입니다. 예를 들어 으면서 주변을 감상하기 좋은 섬은 올레길이나 둘레길 처럼 디자인 하고, 각 섬마다 특색있는 테마의 적용과 연계하여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구상해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낚시섬, 꽃섬, 각종 체험섬 등등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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