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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여수 플루티스트 김초롱 “희망을 주는 연주자 되고 싶다”“음악가에겐 무대가 가장 강력한 에너지원”
마재일 기자  |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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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2  23: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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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여수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준비 중인 <앙상블 여수>가 제주 4·3과 함께 한국 현대사의 비극으로 기록된 ‘여수·순천 10·19’(여순사건)의 사연을 노래한 ‘산동애가’를 새롭게 작곡해 선을 보인다.

특히 올해 여순사건 70주기를 맞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슬픈 역사와 아픔을 전문 연주가들이 음악을 통해 접근하는 첫 시도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운 꽃이 피어나다’ 주제의 이번 연주회는 오는 28일 오후 5시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OP.81,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 도플러의 플륫 듀엣 OP.25, 여순사건 70주기 기념곡 ‘산동애가’가 무대에 오른다.
 

   
▲ <앙상블 여수> 플루티스트 김초롱 씨.

[인터뷰] <앙상블 여수> 플루티스트 김초롱

러시아에서 공부를 마치고 고향 여수로 내려온 플루티스트 김초롱 씨는 “연주에 대한 갈망이 있었지만 음악활동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던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여수가 음악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앙상블 여수>가 선두주자가 돼 앞으로 음악을 전공하고 돌아올 미래의 음악가 후배들이 좀 더 편하게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주는 실내악단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에서 공부하며 음악적 해석이 다양한 음악가들이 모인 만큼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면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계속 발전하는 ‘앙상블 여수’가 될 것이다”고 다짐했다.

김 씨는 특히 “우리의 연주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주고 꿈이 될 수 있다면 연주자로서 그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힘든 경쟁 사회에서 이기는 것만이 목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음악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표현해 내는 열정을 지닌 연주자, 더 나아가 음악으로 관객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희망을 심어주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플루티스트 김초롱은 전주예술고등학교를 마치고 러시아 Saint-Petersburg 국립음악원 학사·석사(Diplom)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Russia, Saint-Petersburg State Conservatoire Named After Rimsky-Korsakov) 했다.

이 음악원은 러시아의 첫 번째 공립음악 학교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 림스키코르사코프가 총장으로 재직했으며 차이코프스키, 프로코피예프, 쇼스타코비치 등을 배출했다.

Re-ligo 국제콩쿨 1위(Russia, Saint-Petersburg), Velikiy Novgorod 국제콩쿨 실내악 1위 (Russia)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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